우리나라는 현재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인구의 빠른 고령화로 인해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및 보건의료적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령화는 필연적으로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의 증가를 초래합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한 사망원인 분석 결과 중 상위 10대 질환에서 만성질환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WHO(세계보건기구)는 2030년에 이르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 세계적으로 5,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노인인구의 여러 가지 만성질환들은 (또한) 한사람이 한가지 이상의 질환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복합 만성질환의 유병률을 증가시키므로 이러한 복합 만성질환의 관리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의학 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치료율은 낮은 상태이거나 혹은 환자 개인별로 치료 받는 의료기관들이 다양하여 투약하는 약물들의 중복처방 등의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낮은 치료율이나 중복처방 등의 문제들은 몸이 아파서 의료기관에의 접근성이 떨어지거나 또는 보호자에 의한 대리처방 등이 많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국 방방곡곡에 산재한 요양원들을 비롯한 수많은 장기요양기관들은 다양한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들의 건강 및 일상 생활 관리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의료진들의 규칙적이고 정기적인 대면진료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정기적인 대면진료 외에 다른 의학적 문제로 인해 비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하거나 환자 상태에 큰 변화가 없는 의학적으로 안정적인 경우에는 주로 자신들의 의료기관 진료실을 지켜야 하는 촉탁의료진들의 사정을 고려할 때 비대면진료가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시간적, 공간적 사정 외에도 비대면진료는 디지털의료 (Digital Health Care) 라는 새로운 현대 의료의 지평을 고려할 때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케어에서는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환자들과 진료의사의 경계선에서 서로에게 합리적인 의학적 진료가 이루어지도록 비대면진료 환경(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신케어는 장기요양기관의 환자들이 필요한 경우 (적시에) 비대면으로 의료진을 만나고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 요양기관 등 이해 당사자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노인의료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신케어는 장기요양기관 환자들의 비대면진료라는 작지만 효율적인 부분에서 시작해 장기적으로는 노인환자들의 건강관리와 일상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가고자 합니다.